Stephen shore -Nature of Photographs

푸른세계_2 2019. 3. 2. 01:37

어.....?



그렇게 찾던 스티븐 쇼 - 사진이 문법이 중고 알라딘 오프라인서점에 떳다.


근데. 정말 이상한게 느낌이 이상해서 뭔가 생각을 좀 해 봤다.


KTX타고 가려면 일요일이 돼야하고 그 1일 사이에 그 책이 사라질 가망성은 있고 그래서 내일 버스타고 가면 어떨까 하는데 숙박을 하면 돈이 꽤 깨지고 그돈이면 기차나 버스를 타는게 낫다. 그럼 차비만해도 대략 4-5만원이다. 현재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5만원.

알라딘중고 개인서점에서 해당책을 팔았을때 5만원인가 6만원이라 사기엔 너무 속상해서 냅뒀더니 어느날 사라진 것. 그래서 아쉬움과 분노(?)가 섞인채 그저 그렇게 포기했다. 그돈이 그돈이면 굳이..? 만날 사람도 없고.


알라딘 사진집을 이리저리 보다가 최근 스테판 쇼어의 책을 접했는데 장바구니에 몇권을 넣어둔 채였다. 그리고 제목이 이상한 책 몇권은 보관함에 짱박아뒀다. 그러다 이번에 갑자기 떠서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아오. 이럴거면 그냥 원서를 싸게 사자. 차피 두껍지도 않은데. 그건 있겠지?' 해서 책검색 후 원제를 보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어...?뭐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


아니, 그러고 보니 그렇게 찾던 사진의 문법이란 책 저자가 스테판 쇼어라니 !! 이거 한국어로 쓰다보니 그동안 딴사람인줄 알았다. 게다가 책 제목만 몇년째 찾았더니 저자가 누군지도 몰랐다. 

그래서 책을 찾다보니 몇시간전에 보관해뒀던 그 책과 제목이 똑같은거다. 책의 표지는 완전히 다른 사진이고. 세상에.


현재 확인하진 않았지만 책 소개로 보면 학생을 위한 교육 어쩌구로 써있는걸 보면 비슷한 책 맞나보다. 근데 가격 차이가 4배. 


이게 맞다면 그냥 이걸 사는게 낫겠다. 와 바로앞에 두고 몰랐었네. 



p.s) 다큐사진 찾다보니 보는건데 김우룡, 관련된 책들은 왜 죄다 절판인거냐.....

사진쪽은 이게 답답하다. 싹 팔리는 유행성 베스트셀러를 제외하곤 좋은책은 죄다 절판. 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