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Side

캠브리지 대학의 기숙사에서 살던 가이의 방에, 소문으로듣던 교수와 사귀는 여자 길다가 찾아온다. 우연찮은 만남으로 그들은 가까워진다. 하지만 얼마 지나 어머니의 죽음을 듣고 길다 홀로 영국을 떠나고, 시간이 흘러서 교사가 된 가이, 사진작가가 된 길다는 다시 만난다. 그리고 그녀의 모델 미아와 함께 셋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세상은 흘러가는대로 놔둬야 한다는 길다와, 자신들의 신념을 믿는 가이와 미아는 그들의 조국을 위해 다시 싸우러 레지스탕스와 간호사로서 일하고 그녀혼자서 그곳에 남게된다. 2차대전이 번저 파리마저 위험하게 되고, 그들은 서로 사랑하지만 결국 이루어질수없다. 2차대전 배경. 개인적으론 세트장이 훌륭하다는 생각. (배경은 좀...) 주인공인 길다는 좀 위험한 여자란 생각이 든다. 불같..

언스토퍼블은 미국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다. 어느 기관사의 실수로 화물을 잔뜩 메고있는 한 기관차가 부주의로 브레이크가 풀리고 계속 가속이 붙게되어 엄청난 속도로 인가로 달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한 회사에 배당되었지만 퇴직까지 2주남은 베테랑기관사와 이제 새로온 차장이 한 팀이되어 그 기차를 멈춘다는 이야기. 영화내에선 분리된 사람들이 존재한다. 거대한 회사의 주주. 그리고 그와 연결된 투자자. 그리고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 투자자는 버스가 폭주했단 소식을 듣고 그가 하는일에 맞게 금전적 손해와 주식의 하락에 대해 걱정하고, 거대 회사의 주주는 절대 손해볼수 없다며 폭주한상태로 그 기차를 최소한의 손해를 보도록 무리하고 계획없는 언행을 한다. 그리고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죽어라..

도대체 뭐길래 그리 싫어하나 했는데. 아. 그럴만 하기도 하군.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깡패가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대생을 발견하곤, 추잡한 짓을 하다가 해병대와 시민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후, 그 여자에게 모욕감을 느끼곤 , 가난한 여대생이란걸 눈치채고 그 여대생을 소매치기란 누명을 씌운 후 신체포기각서를 쓰게하곤 사창가에 넘겨서 평범하던 여대생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 인데... 좀 애매하다고 느낀건. 어떤 글을보니 사창가에서 세뇌당한 후에 적응하고 주인공을 사랑하는 말도 안되는 거지같은 스토리 라고 하던데. 사랑한다고 생각하는건 좀 이상하다. 아마 절대적인 증오심이 감옥을 갔을때 극단적으로 나타난 후 복수심과 그에 대해 존재감이 좀 강하게 부각되면서 심리적으로 의지한건지,..

L' Ultimo sapore dell'aria (last feeling) 김기덕작품 - v나쁜남자, 봄여름가을.시간.빈집 v러브 & 디럭스 내 친구의 소원 플래닛 51 v언스토퍼블 v라스트 갓파더 v노킹 온 헤븐스 도어 카페 느와르 앙드레 마티유 데이비드게일 크레이지하트 v데블 장군의 딸 프레스티지 (+ 뭐마술영화가또있는데) 아킬레스와 거북이 그들 각자의 영화관 다케시즈 자토이치 소나티네 그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디저트 루디 이야기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mois 3semaines 2jours 프린세사스 예언자 - 갱스터 무비 오백일의 썸머 하얀리본 v시리어스맨 34번가의 기적 당신에게일어날수있는일 플래툰 블루벨벳 행복 참새들의 합창 Avaze Gonjeshk-ha Case 39 계부 (The St..

제목은 엄청 선량한 제목. 주인공은 비리에 가득찬 사람. 결말과 내용도 모두 반전에 반전이다. 촌지를 받다가 걸린 주인공이 시골분교에 내려가서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아이들을 만나서 알게되는 새로운것에 대한 영화. 감동도 있고 꽤 재밌었다는 생각이든다. 재미보단 감동. 차승원씨는 이런역할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 뭐 최근의 아이리스2도 꽤 멋지고. 배우를 실제로 본다면 어떨까.

제 이름은 칸 입니다. 그리고 전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칸 이라는 주인공은 아스퍼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어릴적부터 다른사람들과 의사소통에 약간의 문제를 지니고 있지만, 훌륭한 어머니에게 배운 덕분에 좋은 마음과 행동을 보여주며 열심히 살아간다. 저명한 두뇌를 가진 그는 고장난 물건을 고치는데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놀라운 기억력과 암기력, 그리고 영어를 아주 잘 사용하는 능력을 지닌걸 알게된다. 그에겐 동생이 있는데, 동생은 형에게만 관심이 가는걸 질투하곤 시간이 지나자 미국으로 거처를 옮긴다. 그곳에서 성공하지만 가족과 멀어지기를 마음먹은 그가 자신이 사는곳으로 그의 가족을 데리고 오겠다며 치일피일 미루고 있을때 어머니는 합병증으로 그만 세상을 떠난다. 단하나 남은 가족인 동생을 찾아서 미국..

한 가정에서 유일하게 실업계를 가게된 주인공, 평생 싸우지도 않으며 살다가 갑자기 들어선 학교에선 살벌한 분위기만 감돈다. 운좋게 싸움을 잘하는 알던형과 같은 학교가 되어 그의 든든한 백으로 하나 둘 싸움을 원하는 이들이 모여들고, 불법서클까지 오고가면서 일어나는 청소년기의 방황기와 마침내 알게되는 가족애에 관한 영화. 뭔가 상당히 감성적이고, 자연스럽고, 유쾌하면서도 상당히 진득한 영화다. 특이나 죄다 친근한 케릭터가 연기를 하는 바람에 바로 옆동네에서 일어나는 일같은 느낌도 강하다. 가족의 각각 케릭터와 주인공 친구들 모두 옛날 드라마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인물들로 가득채워져 영화를 보는 내내 그 분위기에 흡수된다. 고등학교때 겪는 조금 난폭한 이야기들과, 개개인의 감정. 상황. 심리등. 그리고 가족이..

롤리타 컴플렉스 성인 남성이 미성숙한 소녀에게 성적으로 강한 집착 또는 정서적인 동경을 원하는 것. 롤리타 컴플렉스라는 어원의 소재가 된 영화이다. 주인공 험버트는 어릴적 어머니를 잃고 자라다가 길거리에서 한 소녀를 보곤 첫눈에 반한다. 후에 그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는데 어느날 여자가 병으로 인해 어린나이에 죽어버린다. 그리고 그 소년이 후에 자라게 되어 교수직을 맡다가 휴가겸 다른지역으로 잠깐 쉬려고 내려오게 되는데 그곳 미망인과 결혼을 하게되고, 그녀의 조숙한 딸(롤리타)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도발적이고, 주인공에게 대하는 태도도 남다르며, 관심을 갖는 행동들을 하게 되고, 그 남자는 그에 더욱 끌리며 집착을 보이게 된다. 그러던 후 롤리타가 사고를 쳐서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쫒겨나게 되고 한통의 ..

어릴적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초인(강동원분)하지만 그는 가족에게 버림받고 홀로 힘들게 살면서 세상사람들을 증오하는 마음을 갖고있다. 어느 날 주변상가중 돈을 빌려주는 흥신소의 돈을 몰래 빼돌리려고 들어가다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한 남자 임규남(고수분)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을 찾아내 돈을 다시 되찾으려 하면서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임규남과의 전쟁. 세상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엄청나게 재밌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 모두는 소외계층이다. 한명은 어릴적부터 버림받아 혼자 살아온 남자. 그리고 한명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면서 일자리를 찾고 어두운 방에서 혼자 살아가는 남자. 아마도 케릭터 자체가 소외계층이기 때문에 조금 더 몰입감이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