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애할래요 ?라는 타이틀. 이 작품에서는 여러 부부들이 나온다. 결혼은 했지만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혹여나 관심이 있더라도 어딘가 삐둘어진. 서로 맞지도 않는 사람들이 결혼한 채 세월을 보내다가 어느 덧 갑자기 찾아온 새로운 '사랑'때문에 혼란을 겪지만 결코 그들은 그 사랑이라는 감정을 거부하지 않은채 순순히 받아들이며 그 매혹적이고도 위험한감정을 모험삼아 즐기려 한다. 때문에 어느 한 쪽의 입장으로선 상대방에 대한 불신도 늘어나고 서로 관계도 않좋아질 뿐더러 결국은 하나의 가정을 파탄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지만, 상대방과 당사자 역시 그 사태 자체를 후회하거나 막으려 들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달콤하면서 매혹적인, 그리고 동시에 위험할정도로 혼을 빼놓는 그런 감정. 그곳에 '결혼'으로 이루어진 (사..